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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노인/건강

소외계층 및 장애인 정보격차해소 적극 추진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1.20 09:14 수정 2012.01.20 08:33

정보통신기기 보급 및 정보화교육 실시 계획

올해 소외계층에 1만6천500대의 컴퓨터(사랑의 그린PC)와 장애인들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3천여 대가 지급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정보격차해소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한 것.

그간 정부는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이 정보화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격차해소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일반국민과의 정보격차가 상당히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른 모바일 정보격차 발생, 새로운 정보소외계층인 결혼이민자 증가 등 사회적 환경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정보격차 해소 정책이 요구돼 왔다. 이에 행안부는 올해 모바일 정보격차 해소, 다문화가정 정보화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해 사랑의 그린PC 및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고, 언어·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통신중계서비스(45만건)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인·고령자·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정보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17만 명에게 정보화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의 인터넷 정보활용을 위해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대한 접근성 실태조사 등 다양한 웹 접근성 개선 정책을 시행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보급 확산에 따른 모바일 환경에서의 정보격차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전문강사 300명을 양성, 전국 237개 정보화교육장 및 온라인교육을 통해 모바일기기 활용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소외계층으로 대두된 결혼이민자의 국내 조기정착과 균등한 기회제공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족센터 등 전국 40개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화교육을 전개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보격차 해소는 중요한 사회통합 정책 중 하나"라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정보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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