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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교통약자 원동기면허시험 지원 '호응'

이성훈 기자 입력 2012.02.16 09:29 수정 2012.02.16 09:28

경찰버스 지원해 면허시험장까지 단체 이동

 
ⓒ 성주신문 

성주경찰서(서장 권오덕)는 이륜차 무면허 운전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면허취득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가운데 원동기운전면허시험 지원활동을 펼쳤다.

원동기는 농촌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원거리에 소재한 면허시험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원동기 무면허 운전자들이 교통안전교육 이수를 기피해 면허시험 응시율이 저조한 점을 감안,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찰버스를 지원해 대구면허시험장까지 단체로 이동한 가운데 신체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8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경찰서에서 원동기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한 것.

이번 시험은 관내 10개 읍면 노인 등 115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시험 첫날인 8일에는 최고령 응시자인 이한조 씨(가천면, 91)를 비롯해 20명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 응시자는 "10년 이상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타며 앞으로도 면허를 취득하지 못해 무면허로 다닐 줄 알았는데 이번에 경찰의 도움으로 이렇게 면허증을 따게 돼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권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경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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