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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참외 발효과·저급품 수매 종료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7.12 10:04 수정 2012.07.12 05:08

작년보다 2주일 가량 앞서 / 물찬참외 처리비 지원 없어

지난 5일부로 '2012 발효과 및 저급품 유통근절사업(이하 근절사업)'이 종료됐다.

이 근절사업은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지역농협, 참외혁신지원단, 자조금조성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발효과 및 저급품 유통을 근절해 성주참외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근절사업 기간은 보통 2월 말이나 3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2월 27일에 사업을 시작해 약 5개월 동안 진행됐고, 예산은 작년 11억8천여만 원보다 약 2억 원이 줄어든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 7월 19일에 사업이 종료된 시기보다 14일 가량 빨리 사업이 종료됐다. 이는 지난 5월에 내린 우박 피해와 작년보다 예산이 줄어든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당초 계획보다 사업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참외 저급품 처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농정과 관계자는 "사업은 종료됐지만 저급품 참외를 가져오면 받아주고 있으며 저급품 참외는 앞으로도 퇴비를 만드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근절사업이 종료된 상황인 만큼 저급품 수매에 대한 비용 지급은 없지만 저급품 참외를 가져가면 퇴비로 만드는데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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