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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백전리 찾아 봉사활동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7.12 10:19 수정 2012.07.12 10:19

농번기 일손돕기 나서

ⓒ 성주신문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 대학생들의 봉사활동마저 줄면서 농번기 농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 18명의 학생들이 백전리 마을회관에 머물며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일주일의 시간 동안 수확 도움, 논·밭 잡초 제거, 마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마을 주민은 "고령화된 지역민에게 대학생들의 일손은 가뭄에 단비마냥 반갑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무더운 날씨에 손자 같은 대학생들이 와서 농사일도 돕고 무거운 짐도 옮겨줘 고맙다"고 전했다.

김도환(식품영양학과, 25) 씨는 "취업난으로 인해 방학은 어학연수, 자격증 공부 등 스펙 쌓기에 바쁘지만 그것이 대학생활의 전부는 아닌 것 같다"며 "일주일 간의 봉사활동이 3년 간의 대학생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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