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회식을 갖고 열린 제1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화숙, 간사 백철현)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백철현, 간사 이화숙)를 각각 구성했다.

의회는 지난 10일부터 기획감사실을 비롯해 군 각 실과소별 감사를 16일까지 마쳤고, 17일 18일 양일 간은 읍면사무소 감사를 한다. 읍면사무소 감사는 정부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2일 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관련기사 4면>

첫날인 10일에는 기획감사실, 주민생활지원과. 총무과, 둘째 날인 11일에는 재무과, 민원봉사과,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셋째 날인 12일은 환경보호과, 새마을개발과, 농정과, 농업기술세터, 14일에는 지역경제과, 투자유치본부, 도시행정과, 상하수도사업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산림과, 건설안전과, 보건소를 감사했다.

특히 의회는 감사기간 동안 지역 현안 사업장이나 민원 발생 현장 등지를 방문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감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감사에서 의원들은 지난해 군정 전반에 대해 공 과 실을 낱낱이 파헤치며 잘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지역발전과 군민생활에 불편을 끼지는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으며, 문제점에 대한 재발방지를 요구·다짐받았다.

또 선심성 예산집행, 특혜 및 중복지원 등 예산낭비가 없지는 확인했으며, 일부 부서의 부실 자료에 대해 재요구해 보충 감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2일 간의 읍면사무소 감사가 끝나면 의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2011회계연도세입세출 및 예비비지출승인과 2011회계연도기금결산승인에 대한 제안 설명 청취와 검토보고하고, 실과소별 질의·답변을 가진 후 23일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