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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아름다운 거리' 간판 교체 시작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7.30 10:07 수정 2012.07.30 10:07

군청~성산교 191개 대상/특색 있는 거리 조성 기대

ⓒ 성주신문

사업대상지인 성주읍 성주로 일대 건물은 대부분 낡고 오래돼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며 특히 무질서하게 설치돼 혼란스러워 도시경관을 혜치고 주민들의 시야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이 형광등 간판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성주만의 특색 있는 거리환경조성과 LED간판 소재로 디자인 및 시공해 에너지 전력소비 감소 및 상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의 옥외광고시범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사업비 9억(도비4억, 군비5억)이 투입해 오는 12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1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동의를 징구하고, 6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선전지 견학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또한 간판 디자인을 위해 2011년 8월 디자인 초안을 작성 후 디자인심의위원회 및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주민의견을 반영해 올 3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6월 (주)성주디자인(대표 이청구)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광고협회 9개 업체가 설립한 (주)성주디자인(대표 이철구)은 오는 28일경 서울칡냉면(갈바도장), 성주꽃농원(방무목), 지엔비(바형) 등의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주)성주디자인 관계자는 "간판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재 실측하고 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간판을 제작'설치해 군에서 추진 중인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 말했다.

간판 디자인은 '판류형', '파사드+바형', '바형' 등 3종류이고, 주요 재질은 갈바스틸, 방무목, 인테리어타일이다.

간판 색상은 동적이며 부드러운 색상으로, 파사드는 벽체와 건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선정하고, 업소명 LED채널은 업소의 개성과 업태를 고려해 선정'제작한다.
이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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