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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7.30 10:30 수정 2012.07.30 10:30

지역치안 유지에 최선 다짐/좌우명 '현실에 충실하자'

제72대 성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예로부터 영남의 큰 고을, 충효를 중시하는 선비의 고장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구청 정보과장을 역임하시고 성주경찰서장으로 부임했는데, 이전 경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십시오.

1981년 경장으로 경찰에 입문하여, 달성서, 경주서 수사과장, 경산서 경비교통과장과 경북, 대구청 공보(홍보) 담당관을 거쳐 대구청 정보과장을 역임했습니다.


대도시의 강력범죄와는 다른 군 단위 사건사고는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범죄예방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성주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참외농사를 위한 장시간 외출, 경조사 참석 등으로 인한 빈집털이나 농축산물 절도피해를 막기 위해 '예약순찰제'를 적극 실시하고, 취약장소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지개 스티커', 비닐하우스 전화번호 게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또한 교통(사망)사고, 농축산물 도난, 보이스 피싱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회관 등지에서 음악을 이용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및 자전거, 경운기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방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적극적인 홍보 및 계도에 불구하고 운전자(특히 고령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로 지난해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교통사고는 예방할 수 있는 인재입니다. 이륜차 안전모 착용, 경운기와 자전거 후미등과 반사지 부착 등 사소한 실천이 귀중한 생명을 보호합니다,
경찰에서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교통순찰, 시설 개선 등을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7월 18일 현재 4명의 교통사망사고로 지난해 대비 73%가 줄어드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도로교통에 불편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폭력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만큼은 학교폭력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당부하며, 학교폭력 근절 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국민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저희 경찰에서는 교사와 학교, 학부모 그리고 사회구성원 전체의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 적극 대체해 근절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주서는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연락 체계 강화하고,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활동활성화, 예방교육과 홍보를 통한 신고활성화를 정착시키고, 가해학생에게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특히 보복행위는 가중 조치하는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할 것입니다.


서장님의 삶과 철학, 좌우명을 들려주십시오.

'현실에 충실하라 그리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입니다. 덧붙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으면 시간의 차이뿐 분명히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주민을 먼저 배려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급변하는 범죄추세에 비해 경찰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역의 완벽한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주민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마을단위 방법활동, 자율방범대, 주민신고의식 등 인적협조와 CCTV증설 등 물적 협조 등을 통해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필 △1959년 영천시 출생 △영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대구청 수사과 마약과장 △경북청 보안수사대장 △대구청 정보과장 △녹조근정훈상 수상 △부인과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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