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경봉사단 건안회 회원들은 지난 18일 노인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시력을 측정한 후 눈에 맞는 돋보기를 지급했다.

이날 건안회 회원들은 성주군노인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는 어르신, 노인일자리사업 공동작업장 어르신, 독거노인 150여 명에게 시력검사를 마친 후에 맞춤 돋보기를 제작해 나눠주는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력검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우리 나이가 되면 노안으로 시력이 좋지 않은데 이렇게 무료로 시력검사도 해주고 돋보기도 나눠줘 감사하다"며 입을 모았다.

신동규 노인회 지회장은 "당초 돋보기 신청자 100명을 사전 접수 받았으나, 신청자 외에도 소식을 듣고 찾아오신 어른들까지 모두 돋보기 안경을 전달할 수 있게 해준 건안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나리회원 10여 명도 봉사를 나와 어르신들에게 떡과 음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