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전국 최대 수상레포츠 명소된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8.09 09:38 수정 2012.08.09 09:38

성주호 수상레포츠 시범 운영식 개최 / 2014까지 성주호 아라월드 사업 박차

ⓒ 성주신문

ⓒ 성주신문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재춘)와 연계해 지난달 25일 성주호 수상레포츠 시범 운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용수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이완영 국회의원, 도정태 성주군의회 의장, 정영길 도의원, 박기진 도의원, 류상열 성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범 운영식 행사는 경과보고와 사업운영자의 운영계획 보고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수상스키 동호회원들의 수상스키와 제트스키 등의 시범운항과 이날 참석자들의 모터보트 시승으로 이어졌다.

이 사업은 2007년 성주군에서 '성주호 모험레포츠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08년 한국농어촌공사 성주호 수변개발 자문 용역을 실시했으며, 2009년 11월 경상북도지사와 성주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간에 성주호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총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2014년 착공예정인 2단계 '성주호 종합 수변개발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1단계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성주호 일원에 시설부지 1만3천600㎡와 수면 125ha를 활용하며, 관리사무소,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수상계류시설을 올해 11월 말까지 12억5천900만 원을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차장 등의 공공적 부분에 대한 사업비 2억3천600만 원은 성주군에서 지원했다.

성주호 수상레포츠사업의 명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를 통해 접수된 370여 건 중 김나원 씨가 응모한 '성주호 아라월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해 사용하며, 현재 대구수상월드 조귀흠 대표가 지난 4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스포츠레저학과 학생 등 각종 단체를 유치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수 경북지역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성주호 아라월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2단계 사업으로 확장해 성주호 관광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전국 최대의 수상레포츠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항곤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성주호 수상레포츠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시범 운영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 2단계 사업인 성주호 종합 수변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주호 수상레포츠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완공예정인 독용산성 자연휴양림과 올해부터 시행 중인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과 더불어 앞으로 성주호 종합관광단지 조성이 완공되면 '성주호 아라월드'가 그야말로 관광성주의 랜드마크로써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낙후된 서부지역의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