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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테라밴드 운동으로 관절을 건강하게'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8.09 09:49 수정 2012.08.09 09:50

보건소, 관절염 운동교실 운영

ⓒ 성주신문

성주보건소(소장 염석헌)는 관내 5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관절염 테라밴드 운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운동교실은 사전 신청자 50여명이 참가,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건강학부 황지숙 교수와 박충배 외래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교육은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 강화를 위해 단계별 스트레칭과 저항성 밴드를 이용한 근력강화, 지구력증진 운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관절염은 만성질환으로 나쁜 생활 습관이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인 만큼 나쁜 자세·습관 및 무리한 운동 등 관절에 무리가 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통증의 감소는 물론 관절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근육이 강해질수록 관절의 지지가 강해지고 움직임도 더 쉬워질 뿐만 아니라 통증도 줄어들게 된다.

이번 관절염 운동교실에 참가한 여정환(성주읍, 72) 씨는 "평소 관절염으로 걷기가 불편해 운동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번 스트레칭 운동과 밴드를 이용한 관절운동을 통해 전보다 걷기도 훨씬 수월하고 근력이 강화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염 소장은 "중년층의 경우 40대를 넘기면서부터 근력이 약해지고 관절의 퇴행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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