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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새마을회, 지역 중학생 일본문화체험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8.09 09:52 수정 2012.08.09 09:52

한일학생교류사업 추진 / 글로벌 마인드 고취

ⓒ 성주신문

성주군새마을회(회장 유문성)는 한일학생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성주중 2·3학년 학생 5명과 함께 일본 큐슈 오이타현 우스키시를 방문해 한일학생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일 간의 역사교과서 및 독도영유권 문제 등 민감한 시기에 학생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관계를 완화시키는 민간차원의 교류행사로 열렸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일본 큐슈 오이타현 우스키시 노츠중학교 방문, 학교장과의 면담, 학교투어, 학생대표와의 간담회, 방송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일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양국 간의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담당했다.

하인철(2년) 학생은 "일본에 오기 전에는 일본에 대해 싫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 직접 와서 일본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생활을 체험해 보니 기존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은 "일본인들은 친절하며, 줄을 잘 선다. 그리고 차가 작고 거리도 깨끗하다"고 전했다. 특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도 있듯이 일본을 알고 일본의 좋은 점을 배워 우리나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의 문화와 선진시민 의식을 학생들이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학생교류사업은 2010년도에 경상북도 비영리단체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지역의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켜 세계를 향한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역의 중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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