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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에서 면허증 딴다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8.16 09:45 수정 2012.08.16 09:45

교통안전교육'적성검사' 실시/면허증 따고 안전모는 덤으로

ⓒ 성주신문

성주경찰서(서장 류상열)는 오토바이 및 다륜형 원동기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교통안전 공단 전문 강사를 초청해 면허취득 희망자 7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안전모를 배부했다.

대중교통망이 빈약한 농촌지역 특성상 노약자의 중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및 다륜형 원동기 사고 발생건수 및 치사율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면허취득을 위해 대구나 구미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후 다시 군 보건소에 방문해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면허취득률이 낮다.

성주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교통안전교육 및 적성검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경찰버스를 지원해 관내 10개 읍면을 순회 운행하는 교통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안전모를 배부하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학과 및 기능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에서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 할 때까지 무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성주서의 차별화된 교통사고 예방활동으로 현재까지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63%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에 비해 10명이 줄었다. 올 연말까지 사망자를 10명 미만으로 줄인다는 계획으로 각종 교통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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