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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2012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8.23 09:37 수정 2012.08.23 09:37

유관기관 참석 점검 등 / 비상대비태세 확립 목적

ⓒ 성주신문

성주군은 지난 1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각 실과소장 및 주무담당,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을지연습은 전쟁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에 바탕을 둔 전·평시 연계 통합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목적을 둔 훈련이다.

이날 김 군수는 "훈련을 통해 국가의 위기관리 종합연습을 강화하고 전시 국가비상대비 계획 검토 및 이행절차를 숙달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민의 안정과 밀접한 분야인 재난복구, 사이버테러대비, 국가핵심기반시설 보호 등 현장 대응능력 연습을 강화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군민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도록 연습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금년에는 전년도와 다르게 군청사 전정에서 실시하는 을지연습 실제훈련이 포함돼 있어 실과소와 관련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해 훈련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2012 을지연습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준비상황도 감지되고 있다. 군소방서는 지난 14일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 전시 대비연습 및 재해, 재난 등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신태보 대응구조과장은 "이번 연습을 통해 비상 시 현장 대응능력 제고, 전시 소방력 및 대형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대책 검토, 대량 사상자 발생 시 인명구조·구급대책 검토 등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번 을지연습은 20일 새벽 전직원에 대한 비상소집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14일 을지연습 훈련 실시에 따른 유의사항 안내 및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따른 대비태세' 동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성환이 교육장은 "올해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로의 권력이양과 세습체제 구축 등으로 인해 안보정세에 돌발 변수가 많은 만큼 어느 때보다도 안보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훈련도 형식적인 도상훈련에서 탈피해 보다 실질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자체 현안 과제를 '전시체제 하에서의 학교 지원체제 구축'과 '전시교육과정의 지속적인 유지 방안'으로 정해 이에 대한 직원들의 활발한 연구와 격의없는 토의로 실질적인 대처방안이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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