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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월항면, 대야들 경지정리사업 기념비 건립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8.23 11:25 수정 2012.12.03 11:25

우리나라 최초 경지정리지구

ⓒ 성주신문

월항면(면장 장덕희)은 특수시책 사업으로 3천27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대야들 경지정리사업 기념비를 건립했다.

기념비는 월항면 안포리 소재 공동주차장 부지 내에 쳬계적으로 정리된 대야들을 배경으로 높이 3.4m, 너비 2m 크기로 조성됐다. 또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의 경지정리사업을 처음 실행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나라 최초 경지정리 지구'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1964년 경지정리사업을 처음 실행한 안포리 경지정리지구는 농한기에 지역의 농민들이 움직이는 궤도차를 이용, 인력으로 준공했으며, 낙후된 농촌에 영농의 기계화와 영농 효율성의 극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장 면장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대야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념비를 건립하게 돼 가슴이 뿌듯하다. 기념비를 건립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보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월항면을 대표하는 지역명소의 하나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월항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경지정리사업 선도지역인 대야들에 기념비가 건립됨으로 인해 대야들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월항면민의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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