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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훈련이 곧 실전' 을지연습 생생한 현장

최행좌 기자 입력 2012.08.30 11:50 수정 2012.08.30 11:50

군 청사 폭파에 따른 종합훈련 /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중점

ⓒ 성주신문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2012 을지연습'이 실시됐다. 23일에는 실제훈련으로 성주군청 폭파에 따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육군 제5837부대, 성주경찰서, 성주소방서, 등 10개 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석했고 소방차, 구조차, 구급차, 기동타격대 차량, 복구차 등 2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전쟁 초기 적 특수부대가 침투해 군청에 산발적인 공격을 감행하고, 미사일을 투하해 군청이 반파되는 등 군 행정을 마비시키는 상황을 설정해 현장감 있는 실제훈련으로 실시됐다. 사태수습을 위해 성주경찰서의 초동대응과 향토부대의 적 특작부대 소탕, 소방서와 의료기관은 화재 진압과 구급활동을 전개해 부상자를 이송하는 등 현장 수습 활동을 전개했다. 또 KT와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의 신속한 복구 조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긴장감 있게 실시했다.

김항곤 군수는 "군·관·경 및 유관기관 단체가 모두 참석해 전시상황 대비훈련을 실제와 같이 잘 이끌어 나갔다"며 "형식적 훈련에서 탈피한 긴급 대응절차 중심의 실제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중점을 두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지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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