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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태풍 '볼라벤' 피해금액 9천여만 원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9.05 09:24 수정 2012.09.05 09:24

농작물 69.9㏊ 피해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이어 14호 태풍 '덴빈'이 지나갔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농작물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역에서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지만, 다행스럽게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인해 입은 피해는 없지만,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성주군 관내 피해건수는 총 210건으로 9천여만 원 상당의 피해액이 잠정 집계됐다.

8월 29일 현재 잠정 집계된 각 읍·면별 피해건수와 금액으로 보면 성주읍의 경우 7건에 580여만 원, 선남면 39건 1천여만 원, 수륜면 52건 2천200여만 원, 가천면 44건 2천300여만 원, 대가면 27건 7백80여만 원, 초전면 8건 2천여만 원, 용암면은 14건과 금수면은 15건, 벽진면 4건은 피해금액이 미비해 집계되지 않았다. 월항면은 피해가 없었다.

또 농작물 피해로는 과수 낙과가 25호 15.5㏊, 벼 도복 21호 23.7㏊, 채소 침수 3호 10.0㏊이며, 하우스 비닐피해는 74호 19.05㏊, 하우스 철재 15호 1.40㏊으로 총 139호 69.9㏊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산림(호두) 0.10㏊와 축사 0.01㏊가 피해를 입었고, 초전면 우렁이양식장 0.13㏊가 피해를 입었다.

지역 평균 강우량은 31.2mm로, 42mm의 강우량을 보인 가천면과 금수면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용암면은 16mm로 가장 적은 강우량을 보였다.

최대 시우량은 오전 9~10시까지 시간당 11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최대순간풍속은 오전 11시 52분 대가면 옥성리에서 초속 17.8m 강풍이 기록됐다.

피해보상과 관련해 대책본부 관계자는 "재난관리시스템(재난지수 산정)에 입력완료가 돼야만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밝히며 "피해복구에는 약 6천800여만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지수는 지원기준지수에 피해물량을 곱해 산정한 값과 재난구호 및 재난복구비용부담기준등에관한규정 제4조1항1호의 지원항목별 지원지수를 합산한 값을 말한다. 재난지수 300이 돼야 재난지원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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