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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 여행서비스 시행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9.05 09:29 수정 2012.09.05 09:29

연말까지 370여 명에게 제공

지난달 30일부터 전문 돌봄 인력과 장애인 29명이 함께 제주도 여행을 시작으로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 여행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복지투자사업 중 지역개발형 사업으로 평소 관광에 대한 높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특성으로 인한 활동제약 및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노인을 위한 특화된 전문 돌봄 여행 서비스이다.

군에 따르면 전국 평균 소득 120% 이하 가구의 등록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 전문 돌봄 인력을 동반한 여행 프로그램(속초·설악산, 거제·통영, 부산일원 등)을 마련해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37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체장애인 김 모 씨는 "평소 여행을 하고 싶어도 이동이 어려워 제주도 여행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이런 사업으로 인해 아름다운 제주도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김 군수는 "행사에 참석한 분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오길 바라며 장애인·노인 뿐만 아니라 여성, 아동 등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군민 모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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