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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수화통역센터 창립 및 개소식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9.12 09:36 수정 2012.09.12 09:36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귀와 입

ⓒ 성주신문

사)경북농아인협회 성주군지부 부설 성주군수화통역센터가 성주읍 성주로 3290번지 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5일 성주군문화예술회관 및 수화통역센터에서 창립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군수, 김이호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 부회장, 이종학 경북농아인협회장, 시군 지부장, 관내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수화통역센터 개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미진 성주군수화통역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주군에 거주하는 400여 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의 귀와 입이 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주군수화통역센터는 센터장과 수화통역사 2명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수화통역은 물론 문맹 농아인들을 위한 한글교육 및 수화교육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한다.
또한 각 읍·면에 설치된 영상전화기를 통해 직접 각종 상담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항곤 군수는 "또 하나의 언어인 수화가 이렇게 아름다워 보인 적은 없으며, 수화통역센터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입장에 서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성주군에서도 장애인복지 서비스 및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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