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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교통사망사고 대책 마련 시급하다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9.19 09:11 수정 2012.09.19 09:11

교통 환경 전국 꼴찌 수준/사망자 지난해 보다 60% 감소

성주군이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6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전북 무주군(61.4명)과 전남 무안(54.9명), 고령군(은 54.2명) 순이다.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는 성주군 9.6명, 고령군 9.5명으로 전국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최근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내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가 3.8명으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운데 지난해 성주군의 교통사고 건수는 271건으로 이중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군부 가운데 칠곡군(694건)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건수이고 사망자수 역시 칠곡군 31명이 이어 두 번째 많은 사망자수로 2010년보다 8명이 늘어났다.

성주군의 음주사고건수는 자동차 1만대 당 13.1건으로 칠곡(19.7건), 울진(19.7건), 영덕(19.1건), 고령(16.7건), 청도(13.6건), 군위군(13.3건)에 이어 일곱 번째를 기록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수는 433명으로 칠곡군 1,135명에 이어 두 번째 많으며, 자동차 1만대 당 보행자 사망자수는 칠곡(3.8명), 영덕군(2.6명)에 이이 2.2명으로 나타났다.

각 자치단체 등에 대해 인구수,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대비 사망자수 및 중사고건수 등 8개 기초변수값을 구하고, 이를 기초로 해 사고발생요인, 희생요인, 도로환경요인 등 3개 요인을 추출한 다음, 각 요인별 기여도에 따른 가중치를 반영해 합산한 것을 다시 백분위 지수방식으로 변환 한 교통지수에서 성주군은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219위로 100점 만점에 57.9점을 기록했다.

성주군이나 성주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사망사고 감소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2012년 9월 13일 현재 교통사고건수는 196건으로 사망 6명, 부상 326명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유형별로는 차 대 사람 24건(사망 1명, 부상 26명), 차 대 차 143건(사망 4명, 부상 144명), 차량단독 29건(사망 1명, 부상 46명)이다.

법규 위반별로는 중앙선 침범 20건(사망 1명, 부상 38명), 신호위반 6건(부상 11명), 보행자보호 불이행 1건(부상 1명), 안전운전 불이행 103건(사망 4건, 부상 144명), 안거리 미확보 12건(부상 34건), 교차로통행위반 20건(부상 48명), 기타 34건(사망 1건, 부상 50건)으로 나타났다.

관내 읍면 가운데 성주읍과 선남, 초전, 수륜, 용암면에서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서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와 음주 및 가속 위반 등 단속을 병행하고 교통 시설물을 개선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도내 감소율 1위를 보이고 있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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