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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남북 성주·고령·합천지역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토론회

이형동 기자 입력 2012.09.27 10:33 수정 2012.09.27 10:33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개발/공동 역사문화자원 활용

경남·북접경권역인 성주, 고령, 합천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 주최로 지난 12일 고령군청에서 개최됐다.

대경권,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3개 자치단체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후원한 토론회로 군의회 부의장, 교수, 지역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가야문화유물,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등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련 자치단체 간 효과적인 연계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발제자로 나선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최근 과거 역사문화 현자의 발자취를 찾는 족적관광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 지역의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을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체류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장경 이운 순례길 주변에 게스트하우스 확충 및 기존 숙박시설 정비, 관련 축제 공동 개최, 특색 있는 토속 음식 개발, 관련 관광정보 통합서비스 등 3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연계협력과제를 제시했다.

김창환 DMZ지리공원사업단장(강원대 교수)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권 5개 자치단체가 연계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DMZ지리공원사업 사례발표에 이어 최용호 경북대 교수 주재로 경남·북접경권 연계협력 특화발전을 위한 토론이 있었다.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간 연계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지역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계협력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 강화 등 제도적 기반 조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홍철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한 특화사업 개발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공동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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