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1일 태풍 산바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고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리를 하지 못한 저소득 가구와 장애인 가구에게 도배와 장판지 교체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위원들이 물품기증자를 발굴해 150여 만원 상당의 도배와 장판지를 기증받아 직접 노력봉사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가옥수리를 한 대가면 진모 할머니는 "태풍피해를 입은 후 도배와 장판도 하지 못해 볼 때 마다 속상했는데 집을 이렇게 깨끗이 해주니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은 "그동안 생각으로만 하고 있고 직접 이런 봉사를 하지는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협의체 위원들 상호 간에 결속을 다질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 "성주군에서 운영 중인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하고 부족한 자원을 발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힘과 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