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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 유의하고 수능 전날 충분한 수면 취해야

이형동 기자 입력 2012.10.31 09:17 수정 2012.10.31 09:17

건강 및 수능에 맞춘 시간관리/문제풀이와 오답노트 정리로 마무리

ⓒ 성주신문

2013학년도 수능이 코앞에 다가왔다. 11월 8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있을 시기인 가운데, 시간에 쫓겨 일찍이 포기하는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수능을 앞두고 입시전문가들은 고교 3년 동안 배운 것을 최종 정리해야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취약한 부분만큼은 정리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조언했다.

이번 수능에 총 응시자는 지난해 69만3천631명보다 2만5천104명이 감소한 66만8천527명으로, 성주고 128명(재수생 포함), 성주여고 117명(재수생 포함), 가천고 8명, 명인정보고 2명 등 총 255명이 응시했다. 시험장은 성주고이다.

전문가들은 EBS 수능 교재를 활용한 최종 마무리를 강조하며,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수능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취약점을 최종 점검·보완할 것과 함께 오답노트 활용을 주문했다.

또한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며 수능 감각을 유지하고 몸과 마음을 수능 당일에 맞출 것을 당부하며,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와 함께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격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작은 실수가 점수로 연결됨으로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긴장감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성주고 권태덕 진학지도부장은 "자칫 감기몸살로 컨디션을 조절하지 못해 시험을 제대로 치루지 못한 경우가 있으니,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버리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것과 수능에 맞춘 시간 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각 영역별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EBS 연계 교재와 실제문제풀이를 통해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성주여고 김승수 진학지도부장은 역시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영역별 EBS 방송 연계 교재로 최종 마무리할 것"을 주문하며 "수능시험에서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긴장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그는 또 "언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고사가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잃은 만큼 수능에서는 난이도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이고, 수리의 경우는 오히려 난이도가 조금 낮이질 것이다. 외국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험 당일 유의사항으로는 먼저 어려운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별도로 표시해 두었다가 나중에 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문제와 지문은 반드시 끝까지 읽을 것을 주문하며, 특히 언어 영역의 지문은 마지막 부분에 결론이 많으므로 마지막 부분은 반드시 읽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보지 말 것을 조언했다. 실수한 것을 알면 심리적 동요로 다음 시험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난 시간은 일단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며,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알고 있는 것을 실수해서 틀리지 않으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또 시험 시작 5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서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을 주문하며, 자기 좌석에 앉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음 시험에 대비하고, 시험 종료 10분 전까지는 정답을 옮겨 적도록 했다. 마지막 순간 시간 부족으로 답안지 표기를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된다.

끝으로 학부모에게는 수험생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부했다. 초조하고 긴장감 속에 있는 수험생에게는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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