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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선남 용신리, 축산폐수 유출

이형동 기자 입력 2012.11.15 13:26 수정 2012.11.15 01:26

시설균열로10t 가량 유출/일부 낙동강 유입 확인돼

선남면 용신리 양돈축사에서 축산폐수가 흘러나와 낙동강으로 일부가 유입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선남면 용신리 축산단지 내 퇴비화시설 균열로 축산폐수 침출수 약 10t 가량이 빗물과 섞여 하천으로 유출됐다.

주민들은 축산농가에서 고의로 폐수를 내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 오면 폐수를 흘러 보낸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군은 축산폐수 유출 확인을 하고 시료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방지둑을 쌓아 침출수 추가 유출을 차단했다.

군 관계자는 "업체와 사업주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하고, 시설개선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고 밝히며 "향후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가축사육시설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축산폐수가 낙동강으로 일부 유입돼 조사에 나섰으나, 낙동강 식수원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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