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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군, 내년도 업무보고회... 클린성주 만들기 역점

이형동 기자 입력 2012.11.15 14:06 수정 2012.11.15 02:06

기업하기 좋은 성주, 맞춤형 복지 실현/관광 인프라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다짐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과 내년도 군정을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일 간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실과소장 및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국내외 환경 및 정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의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내년도 주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과 현안사업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내년도 성주 군정의 구체적 방향이 제시됐다.

먼저 성주군에서는 '클린 성주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깨끗한 산과 들녘, 하천을 위해 클린 성주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연계해 지역 하천의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전국 시범사업인 백천오염지류 개선사업, 문화천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의 천혜자연자원인 대가천 및 포천계곡 주변의 건전한 행락문화 정착과 깨끗한 환경 보존을 위해 행락지 정비 및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맞춤형 복지 실현,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내년 개관 예정인 성주종합사회복지관을 활용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및 소득 지원 등 복지 안정망을 확충해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매력 있는 지역문화 창조, 지역특화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생(生)·활(活)·사(死)의 생명문화를 활용한 2013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전국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통해 지역 홍보 및 인지도를 제고하고,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조성사업, 한개마을정비사업, 성산동고분군 사적정비사업과 가야산선비산수길 생태탐방로 조성 등 지역특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각광받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의 활력 제고'를 위해 금년도 조수입 4천억 원, 1억 원 이상 농가 1천호 달성이라는 성주군의 저력을 보여준 성주참외의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 사업 등을 통한 지역농업경쟁력을 강화해 한·미 FTA 체결 등 시장개방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세계시장 선점과 공략을 위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참외대체작물지원, 녹색농촌체험마을조성, 농작물재해 보험 가입을 확대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및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00% 분양된 성주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성주2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가스 조기공급 사업이 시행되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공단지 시설물 정비로 기업 활동과 투자의 최적지를 조성, 우량기업을 유치해 군 재정의 자립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상이변 및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성주빗물배수펌프장 증설과 예산천 및 이천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이밖에도 성주공설운동장 건립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 인프라와 각종 대형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보고회에서 김 군수는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서 전 지역사회에서 지혜와 노력을 기울일 때이다"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재원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지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역량 강화 등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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