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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참외복권 발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형동 기자 입력 2012.11.28 09:16 수정 2012.11.28 09:16

군정 아이디어 2건 채택/총 92건 예년의 2배

2012 성주군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 결과 2건이 장려상으로 채택됐다.
군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해 군정에 반영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했다.

공모결과 총 9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48건의 2배로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참여가 매우 높았다.

군은 공모된 96건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실시 가능한 13건을 채택해 심사한 결과 내용이 참신하고 군정반영 시 효율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2건을 최종 채택했다.

최종 채택된 아이디어는 배명자(성주읍 성산리) 씨가 제안한 '참외복권 발행'과 공무원 이명진(벽진면) 씨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전표 작성방법 개선'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금은 각 3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수상한 2건의 제안은 앞으로 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채택되지 않은 제안 중에서도 실시 가능한 의견은 각 부서별 의견을 종합해 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장려상으로 채택된 배명자 씨의 '참외복권 발행' 아이디어는 참외축제 기간 중 1천 원권 참외복권(행운권)을 발매해 추첨을 통해 성주참외를 시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축제에 대한 관심 유도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참외소비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여하는 것이다.

또 공무원인 이명진 씨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전표 작성방법 개선' 아이디어는 현재 수작업으로 계산하고 개인별 5부를 작성하는 불편함과 업무처리 지연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태블릿 PC 또는 PDA 등을 통해 수매전표 대신 양곡수매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 씨는 이를 통해 자료를 관련 기관에 일괄 발송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고, 자동 무선용 프린터를 통해 개인 농가당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편의도모를 기대했다.

그밖에 제안된 아이디어로는 농촌일손 돕기 및 자원봉사 지원어플 및 홈페이지 별도게시, 성주 제일문 건립, 뉴스레터 발송, 군정달력 제작, 예산절감을 위한 LED 문자 전광판 설치, 내 고장 알리미 명함 제작, 성주 별난 '길, 성주캐릭터 이어캡 제작, 관내 주요음식점 메뉴와 가격안내판 제작 출입문 제시, 이륜자동차 번호판 대금 예산수립 시행, 성주문화예술회관 행사안내판 연중활용 방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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