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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내달 초 완료

이형동 기자 입력 2012.11.28 09:23 수정 2012.11.28 09:23

175개 가게 191개 간판 정비

성주읍 성주로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성주로 일대 건물은 대부분이 낡고 오래된 가운데 간판마저 무질서하게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야를 어지럽게 해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까지 불쾌감을 줬다.

또한 대부분이 형광등 간판으로 에너지 절약과는 거리가 멀뿐 아니라 수명이 짧아 수시로 교체하는 불편과 함께 시가지 전체가 어두워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군은 시가지 간판정비를 통해 성주만의 특색 있는 거리환경 조성과 LED간판 소재로 디자인 및 시공해 에너지 전력소비 감소 및 상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경북도의 옥외광고시범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사업비 9억 원(도비4억, 군비5억)을 투입해 총 175개 가게에 191개의 간판 교체작업이 오는 12월 1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 주민동의를 징구하고, 6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선진지 견학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또한 간판 디자인을 위해 2011년 8월 디자인 초안을 작성 후 디자인심의위원회 및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주민의견을 반영해 3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6월 (주)성주디자인(대표 이청구)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주민 이 모 씨는 "간판정비로 도시가 한층 더 깨끗해졌고 특히 야간에 시가지가 밝아져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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