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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Clean성주 만들기' 열기 뜨거워

이형동 기자 입력 2012.12.05 10:37 수정 2012.12.05 10:37

단일 농산물으로 최초 4천억 원의 조수익을 올려 전국 최고의 부자 군으로 자리매김한 성주군이 클린성주 만들기 열기로 뜨겁다.

참외 영농을 시작하는 농번기인 지금 성주에서는 연일 '깨끗한 들녘을 만들자'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읍면마다 자발적으로 클린성주 만들기 릴레이 결의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성주군 전역으로 확산됐다.

군은 지난 9월 클린성주 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 10월 31일 233개 마을 리더층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 시동을 건 이후,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10개 읍면에서 릴레이식 결의대회가 개최됐으며, 이제는 지역 사회단체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캠페인 전개와 함께 정화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본사에서도 'Clean 성주, Happy 군민'이라는 캠페인을 펼치는 등 깨끗한 들녘을 넘어 성주군 전체가 새롭게 변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참외 주산지인 성주는 들판을 하얗게 수놓은 비닐하우스 전경이 성주 8경의 하나이며, 그 속에서 탄생하는 명품 참외는 독보적인 재배기술의 발전으로 타 지자체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성주군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 화려한 황금들판의 이면에는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직포나 폐비닐, 움막 같은 작업장이 들녘의 경관뿐만 아니라 성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주요인으로 오랫동안 지적됐다.

이에 군에서는 참외작업장 개선, 농·배수로, 하천변 등의 영농 적치물을 정비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세계적인 명품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복안으로 클린성주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또한 군민의식의 변화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북도내 뿐만 아니라 전국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로 파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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