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류상열)는 지난 11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참외 판매대금 9억 원 상당을 횡령한 직원 A 씨(31, 대구 달성군)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06년부터 근무하면서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인천 등지에 있는 대형유통센터의 참외납품 대금을 별도의 법인계좌로 송금 받아 미수금으로 처리 후 이를 주식에 투자해 대부분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은 미수금 규모를 파악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유통센터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해 A 씨를 추적 검거했으며, 범행경위와 자금 사용처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