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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 MOU체결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1.16 10:00 수정 2013.01.16 10:00

성주·고령·합천군, 해인사,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 성주신문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성주군을 비롯해 고령군과 합천군, 해인사,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등 5개 기관이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가야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체결한 이번 MOU는 770여 년 전 호국의 일념으로 제작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강화도에서 낙동강 개경포를 거쳐 합천 해인사로 이운된 역사적 사실 복원과 함께 이운경로를 따라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체험과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탐방로를 개발해, 한국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순례길 조성을 위해 5개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은 고령 개경포에서 해인사까지 대장경의 육상 이운경로를 따라 순례의 길, 치유의 길, 성찰의 길, 신화의 길 등 4개의 테마를 가진 탐방로를 개설하고 각 탐방로의 테마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위주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재원 확보를 위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 공동 주관 공모사업인 2013년 자치단체간연계협력사업에 응모할 예정으로, 2월 초 공모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한다. 심의·평가를 거쳐 선정은 4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5개 단체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순례길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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