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액 징수전망과 고액체납세 정리 대책 보고회가 개최됐다.
성주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무과장 주재로 지방세 체납액을 관리하고 있는 읍면 담당 및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방세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와 고액체납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열린 이번 보고회는 2012년도 체납액 징수실적 점검과 고액체납자에 대한 체납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남은 연도 폐쇄기인 오는 2월말까지 잔여체납액에 대한 체납액 정리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권도기 재무과장은 체납세금 징수독려에 따른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보고 받은 후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연도폐쇄기인 2월말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를 위해 2월말까지 2013년 제1차 체납세일제정리기간을 설정·운영해 대대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간 중 고액체납자에 대해 개인별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재산조회를 실시해 부동산, 자동차, 예금압류 등의 체납처분을 강화한다. 또 매월 정기적으로 체납고지서를 발송해 체납액 일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분할납부 감면조항 안내를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징수불능에 대해 결손처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정리를 위해 매주 목요일을 체납자동차 번호판영치의 날로 지정, 3개 팀으로 구성된 번호판 영치팀을 년 간 50회 정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질체납차량과 대포차의 경우에는 인도명령 및 강제견인을 실시해 공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실납세자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고질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