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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AI 발생 가능성 높아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1.21 18:24 수정 2013.01.21 06:24

검출건수 3.9배 증가

야생철새 및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AI상시예찰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항원 및 항체)는 불검출 됐지만, 저병원성이 전년에 비해 전체 3.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금농가에서는 11.7배 증가했다.

또한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인도네시아(2012년 10월 14), 호주(2012년 11월 9일)로부터 야생철새가 3~4월경 우리나라로 유입(일명: 여름철새)이 예상됨으로 올해 봄에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AI 차단방역을 위하여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가능 경로별 집중예찰을 하고, 조기경보시스템(Early-Warning) 운영, 가금농가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상시점검 강화, 농가중심 자율 방역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유입되는 야생철새의 분변 및 폐사체 검사를 약 33%(6천 건→8천 건) 증가해 집중 검사를 실시하고, AI 특별방역대책 기간(12. 10~13. 5) 중 무작위로 시·군을 선정해 장·차관(월 1회), 중앙기동대응반(주 1회) 및 농식품부 현장 담당관(102명, 월 2회)으로 하여금 농가의 소독·예찰 실태를 점검해 소홀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 유관기관, 지자체별 유사 시 초동방역 능력 제고를 위해 사전 예고 없이 불특정 시·도(시·군·구)를 선정해 실시하는 가상 방역 현장훈련을 정례화(상·하반기)하는 한편 농가 중심의 자율 방역 의식 제고를 위해 생산자단체, 지자체 및 중앙정부 합동으로 가금류 사육농가 등 전파우려 대상자에 대한 순회 교육(상·하반기)을 강화하고 홍보물을 제작·배포 하는 등 AI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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