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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성주 수돗물 및 하수도처리 환경부에서 인정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1.22 09:23 수정 2013.01.23 09:23

상수도 시설확충 및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상하수도사업비 국비 26억 원 확보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이하 사업소, 소장 정순돌)가 환경부 주관 2012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탄탄한 전문성과 통합관리로 큰 쾌거를 이뤘다.

사업소는 맑고 깨끗한 식수 제공과 생활오수 통합관리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감동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에 신설됐다.

그동안 사업소는 생활용수의 양적·안정적 공급을 위해 마을상수도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실정을 감안하고, 수원 고갈 대처 및 고도 처리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665억 원을 투입, 2017년까지 군 전역에 깨끗하고 풍부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성주1일반산업단지가 100% 분양됨에 따라 1976년부터 성주읍 주민들의 식수였던 성주성수장을 공업용수로 전환(2012년 7월 17일 환경부 승인)해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34년 만에 성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개발이 제한된 상수원보호구역 경계로부터 10km 이내에 토지이용규제 및 각종행위 제한 사항이 풀려 지역 정주권개발과 주민재산권 보호 등 지역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생명의 근원이며, 21세기 블루골드(Blue Gold)산업으로 각광받는 물 산업에 대한 시대적 흐름과 남다른 열정으로 경북권내 군단위로는 최초로 2015년 대구경북에서 주최하는 세계물위원회에 가입해 세계 물 관리 시각변화에 발 빠르게 동참했다.

특히 성주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천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성주공공하수처리장과 가천면 창천소규모하수처리장 등 6개소 소규모하수처리장을 운영해, 방류수량의 75%를 습지로 유입시켜 주민친화시설로 운영하고 하수찌꺼기를 전량 퇴비로 재활용한 점을 호평 받아, 환경부 주관 2012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하수분야에 이어 상수도분야에서도 연이은 시상으로 탄탄한 전문성과 통합관리로 상하수도사업소 신설에 따른 큰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환경부의 4대강 물 관리 종합대책 추진일환으로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자해 성주읍에 초기우수저류시설을 설치, 강우 시 합류시관거 월류수 및 초기우수를 저류해, 하수 유입이 적은 시간대에 하수처리장을 통해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낙동강 지역 하천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업소는 지난해 태풍 인한 성주읍 시가지 침수피해 항구복구를 위해 피해복구비 280억 원을 확보해 성주읍이 빗물로부터 안전하도록 빗물배수펌프장의 증설과 용량을 늘리고 예산천을 개선해 우수기 침수피해 예방에 나섰다.

또 낙동강 수질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선남면 동암리 일원에 총사업비 81억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독산소규모하수처리시설과 용암면 상언리 일원에 총사업비 36억1천200만 원의 예산으로 용정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준공, 선남면 관화리, 동암리, 취곡리 일원 340여 가구와 용암면 용정리, 상언리 일원 100여 가구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처리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최소화해 낙동강과 지역 하천의 수질개선에 그게 기여했다.

이밖에 사업소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침수 주택 및 상가주민들에게 상수도사용요금의 50%를 1년 간 감면해주는 사업을 시행했으며,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2가구를 선정해 재래식화장실을 현대식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로 교체해줬다. 또한 기초생활수급가구 50가구를 선정해 매년 발생되는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 동파방지용 건식계량기를 무상 설치하고 있다.

한편 신규 사업의 발굴 및 역점적 추진을 위해 사업소는 환경부와 경북도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수륜, 대가면) 225억 원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문산마을하수도정비사업 36억 원도 확보해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지난해는 상·하수분야의 큰 변화가 있었던 해였던 만큼이나 직원모두 맡은 바 일에 충실히 업무를 수행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상·하수분야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밝혔다. 그는 또 "올해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업무 마인드 함량과 결집력으로 주민생활편익과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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