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행정 경제/농업

참외 첫 출하 이달 말 예상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1.22 09:31 수정 2013.01.22 09:31

오복플러스 재배면적 35%/2~4월 높은 가격대 형성

참외 첫 출하 이달 말 예상

오복플러스 재배면적 35% 차지

지난해 12월 잦은 폭설과 흐린날씨, 혹한으로 일조시간 부족과 과습, 저온, 만고병, 흑성병 등 저온성 병해와 냉해피해가 많아 평년에 비해 초기생육 불량으로 인한 착과가 불량해 참외 첫 출하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늦은 이달 말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첫 출하 농가는 대가면 박해동 씨와 이재철 씨, 초전면 류재혁 씨로 예상했다.

1~2월의 적정 착과 수는 주당 2~3개, 3월은 3~4개, 4~5월은 4~5개, 6월은 장마에 대비해 3~4개 정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출하량은 지난 12월 폭설과 강추위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4월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출하물량이 증가하는 5월부터는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월 15일 간 최저 평균 기온은 -1℃로 전년대비 0.4℃가 낮았으며, 강수량은 전년대비 36mm가 많았고, 일조시간도 39.5시간이 적은 191시간에 불과했다.
16일 현재 4천549가구 3천953㏊의 재배면적 중 3천874㏊(98%) 정도가 정식을 했다. 평년에 비해 7~10일 정도 앞당겨 정식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과습방지를 위한 터널비닐 상부에 4~5m마다 구멍을 내고, 만고병과 흑성병 등 저온성 병행을 예방하기 위해 7일 간격으로 정기방제 할 것을 주문했다.

냉해 또는 저온피해 발생 우려 시 응급대책으로는 저온기 시작 7일 전부터 붕산 3.6g/물 1말을 혼합한 엽면살포와 요소 0.5%와 아토닉 7cc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2~3회 살포할 것과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요종묘 회사별 종자판매량으로 환산한 결과 관내 참외품종별 재배면적을 보면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부자꿀'은 90.2㏊(22.8%)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만리장성'은 555㏊(14%)로 10% 가까이 줄었고, '조은대'는 130㏊(3.3%)' '오복꿀'은 116㏊(2.9%)'으로 조금 줄었다. 반면 '오복플러스'는 1천388㏊(35.1%)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늘었고, '스마트꿀'은 694㏊(17.6%)로 14% 정도 늘었으며, 신품종인 '참사랑'은 93㏊(2.3%)에 이른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