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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희망2013 나눔 모금 2억 원 넘겨 160% 달성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1.28 17:43 수정 2013.01.28 05:43

성주군 역대 최고 모금액/연중 모금활동 전개 계획

2억1천806만9천230원, 1월 24일 현재 희망2013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이다. 목표액 1억3천600만 원을 160% 초과했다. 지난해 1억8천300만 원의 119%이다.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실시하는 희망2013 나눔 캠페인은 24일 현재 2억1천800여만 원으로 성주군 역대 최고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태풍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룬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자신의 생업마저 뒷전으로 두고 열성적으로 활동한 성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의 모금활동이 기폭제가 돼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들고 모금회를 찾은 두레봉사단,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친 종교단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또한 음악과 추억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눈 드림악단,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의 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생들과 원장 등 수많은 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했다. 특히 생활비를 아낀 주부들과 용돈을 아껴 쓰고 모은 초등학생, 자식에게 받은 용돈을 기부한 어르신들, 태풍피해를 입은 상가 주민과 태풍피해 보상금 전액을 기부한 기업 등 이름을 밝히지 않은 수많은 이웃들도 동참했다.

주민생활지원과 이수열 과장은 "소중한 성금은 재해·재난 및 사각지대에 놓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급자 및 저소득층에 생계와 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난치병어린이돕기, 조손가정자녀 교복 지원, 장애인복지사업 등에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군민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연중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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