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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설 대목 앞두고 성주시장 북새통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2.05 09:42 수정 2013.02.05 09:42

장바구니 물가 무거워/비용에 맞춰 최소 구매

ⓒ 성주신문

올 설 전통시장 차례 비용이 22만 원으로 대형마트보다 3만7천여 원이 저렴한 가운데 채소와 과일, 축산물 등 전 품목이 크게 상승해 주부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설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2일 성주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주민들로 붐볐지만, 장바구니는 예년에 비해 가벼웠다.

선남면에서 온 한 주부는 "필요한 제수용품을 안 살 수 도 없어 숫자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며 과일을 꼼꼼히 살폈다.
또 다른 주민은 "차례비용에 맞춰 구매하고 있다. 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 걱정이다"고 말했다.

ⓒ 성주신문

상인 역시 "태풍과 폭설, 혹한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많이 올라 주민들이 선뜻 사기를 꺼려한다"며 "이번 설 대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군은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설 제수용 성수품 16종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종 등 22종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가격동향 파악 및 물량을 확보·공급하는 등 집중관리 위해 11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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