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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성주2 산단 편입토지 보상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2.05 09:11 수정 2013.02.05 09:11

216억여 원 지급 51% 진행

성주1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된 가운데 성주2 일반산단을 추진하고 있는 군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이 진행 중이다.

토지보상 332억1천600만 원, 참외하우스, 분묘, 주택 등 지장물 71억 원, 영농손실보상, 이사비 등에 57억3천200만 원 등 총 460억4천800만 원 규모의 보상에 대해 1월 31일 현재 전체 사유지 406필지 90만1천243㎡ 중 221필지 45만6천831㎡에 대한 보상협의가 완료돼 216억5천여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전체 면적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월 10일 1차 보상협의를 하지 못한 지주 및 관계인에게는 2차 보상협의를 위한 공문발송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 보상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순조롭게 보상이 진행되는 만큼 올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2 산단은 전체 96만㎡ 규모로 사업비 900억 원을 투입해 군이 직접 시행하며 기존 1차 산단과 연계한 자동차부품, 조립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기타 제조업 중심의 자족형 첨단산업단지로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직접 시행으로 조성원가 절감으로 분양가가 낮고 1차 산단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현재 M사(자동차 부품), H사(자동차 부품), K사(전기전자)등 국내 우량기업 10여 곳에서 입주의향을 밝히며 최소 3만3천㎡ 이상의 규모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전체 분양면적의 50%에 달하는 것이다. 또한 95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분양 계획대비 160%를 상회했다.

보상협의에 적극 협조해 준 군민에 감사를 전한 군 관계자는 "성주2 산단은 성주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업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보상협의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하고 "1·2차 산단이 완료되면 180여㎡ 대규모의 단지로 100억 원의 안정적인 지방세 확보와 1만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6천억 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물론 인구유입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연말 산업단지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최근 경상북도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은 성주일반산업단지는 52개 기업과 분양 체결해 25개 업체가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12개 업체가 준공 및 가동 중에 있으며, 산단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기업의 복리증진을 위해 산단관리공단을 설립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성주1 산단의 입주율은 아주 높은 편이다"며 "올 연말까지 남은 입주업체가 건축허가 및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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