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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찰체험프로그램, 일석삼조 효과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2.07 09:29 수정 2013.02.07 09:29

ⓒ 성주신문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주경찰서의 경찰체험활동이 학교폭력 예방효과와 봉사활동 등으로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서는 매년 신학기 초 많이 발생되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들과 함께 유치장, 파출소 순찰, 사격장 체험 등 경찰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 줌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과 경찰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한 학부모 노(48) 씨는 “방학기간 동안 집에서 할 일 없어 뭘 할까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과 시간이 됐던 것 같다. 경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돼 많은 학생들이 경찰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보냈다.

특히 지난달 29일은 복지시설에서 외롭게 방학을 보내고 있는 실로암 원생들을 초청해 관내 파출소 직원들과 직접 무전교신도 해보고, 경찰장비를 만져 보면서 장래희망을 경찰로 바꾸었다며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등의 체험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성주서는 현재까지 관내 26개교와 복지시설 학생들을 대상으로 84회에 걸쳐 253명의 학생들에게 경찰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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