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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빗물배수펌프장 증설 공사에 들어가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3.05 09:06 수정 2013.03.05 09:06

시간당 49.4mm 20년 빈도 설계기준으로 194억을 투입해 지난 2010년 3월 완공된 빗물배수펌프장이 증설된다.

2011년 7월 폭우로 예산리 일대, 그리고 지난해 태풍피해로 성주읍 시가지 전체가 물에 잠겨 주민들로부터 예산만 낭비한 '무용지물'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들고 있는 빗물배수펌프장 규모가 750㎡/분(250㎡/분×4대)으로 증설돼 기존 대비 115%가 증가시키는 침수지구 개선복구사업이 시작됐다.

군은 지난해 태풍피해로 인한 시가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총사업비 189억 원을 확보하고 펌프장 증설에 149억 원, 예산천 정비 4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예산천의 제방 1천100m(양안)를 보강하고, 합류부 선형개선을 위해 기존 암거 3개소를 철거하고 이천합류부에 교량(25m) 1개소를 설치하며, 경찰서에서 한전사거리까지 관거를 정비해 더 이상 수해로 인한 시가지 침수가 없도록 한다. 또한 기존 펌프장 전동기설비를 0.9m 높이고 전기배선동을 정비한다.

오는 7월까지 펌프설치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갈 계획이고 2014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소방방재청에 사전 심의 받아 지난달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달 25일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펌프장 증설과 예산선 정비 등을 통해 더 이상 읍시가지가 수해로 인해 침수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펌프장 증설, 예산천 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이 수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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