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송동주)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집중기간 동안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거점부에 산불감시 초소를 운영한다.
일부 탐방객들의 흡연 및 취사행위, 비정규 탐방로 출입행위 발생에 대한 계도·단속을 위해 상왕봉, 남산제일봉, 서성재 등 주요 거점부에 산불감시 초소(2.8m×1.4m) 3개소를 설치했다.
산불감시 초소 내부에 산불진화장비(등짐펌프, 갈퀴 등) 및 시설물 보수용 공구 수납장을 제작·설치했다.
성경호 탐방시설과장은 “매년 공원 내 흡연행위와 관련해 많은 캠페인과 홍보를 시행하고 있으나, 흡연과 취사, 샛길출입행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산불 감시초소 설치로 불법행위 근절, 비상 상황 시(산불, 안전사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전 및 대국민 탐방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