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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클린성주를 위한 각 읍면별 맞춤형 시책은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3.12 09:19 수정 2013.03.12 09:19

들녘환경심사제 도입/읍면 맞춤형 시책 개발

클린성주 만들기가 각 읍면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비닐하우스 주변과 배수로 및 농로 등에 방치한 폐비닐과 부직포 등 영농폐자재와 움막 등으로 인해 농촌경관을 저해하고 명품참외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깨끗한 들녘, 클린성주 만들기 의식 선진화 결의대회를 가졌다. 당시 관내 233개 마을 이장과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마을별 2~3명씩 총 460여 명의 환경클린 지도자를 위촉했고, 1공무원 1마을 담당을 선임해 추진키로 했다.

이후 면단위 또는 지역 60여 개의 사회단체가 결의대회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클린성주 만들기를 2013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들녘심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들녘심사제는 농업분야의 각종 보조사업을 신청할 시 들녘 환경정비 상태를 심사해 보조사업자로 선정하는 것으로 대상은 공동시설인 선별장, 퇴비사, 비파괴 당도기와 자동개폐기, 보온덮개, 하우스파이프, 톱밥지원 등 개별시설의 농업분야 보조사업 전반에 걸쳐 해당된다. 심사는 공무원, 환경지도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들은 보조사업 신청자의 개인 농지를 방문해 작업장 및 부직포 적재와 주변 환경 상태를 점검·심의한다. 농·배수로 및 도로변 등에 무단으로 적재된 부직포나 움막 같은 작업장에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군의 각 읍면에서는 올 초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주읍의 경우에는 들녘심사제를 집중 홍보하며 농가를 방문해 인증 농가를 선정하고 있다.
읍은 공무원, 환경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환경심사위원회에서 농가를 방문한 후 심의회를 개최·선정하고 있다. 심의회는 인증 받은 농가를 월 1회 이상 방문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러나 객관적 인증 기준이 미비해 사후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선남면은 클린성주 만들기의 성공은 주민 참여에 있다고 판단해 주민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면은 지난달 5일부터 31개 마을을 방문해 클린성주 만들기 관련 홍보와 동영상 상영, 들녘심사제 설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주요군정 홍보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용암면에서는 마을회관, 작목반, 사회단체사무실, 금융기관 등 다중이용 장소에 클린성주 만들기와 들녘심사제 안내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 주 3회 이상 마을회관을 순회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클린용암의 날로 지정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대대적인 환경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륜면은 주민의식 전환을 위해 홍보활동과 서한문을 통한 계도를 펼치고 있으며, 정비대상 농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비를 유도하고 있다. 또 리별 공동정비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마을 공동 적재소를 마련·운영하며, 우수마을(2개 리)을 선정해 마을 숙원사업 지원계획을 갖고 있다.

가천면은 클린성주 만들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홍보와 농가와 작목반을 방문해 영농자재 적재 공간 확보를 집중홍보하고 있다 또 참외 작업장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공무원, 마을이장,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반을 운영하며, 환경정화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금수면은 피서지 행락지인 청정골 금수만들기와 병행해 실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와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지킴이나 담당공무원들의 마을점검을 통해 농가별 실천해야 할 클린들녘 과제 알림판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동기부여를 위해 리별 평가를 추진해 우수리에 대해 마을 숙원사업을 우선 선정·추진한다.

대가면은 1마을 1공무원을 지정해 현장지도를 하며 면장 서한문 발송과 각종 모임을 통한 홍보를 하고 있으며, 폐비닐 및 농약공병 수거 및 보상을 한다. 연도변 참외작업장에 대해 우선지원을 하고 들녘심사제 심사위원회 현장 확인을 통해 이행여부를 철저히 심사한다. 또 19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4개의 우수 리를 선정해 주민숙원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표창한다.

벽진면에서는 하우스 주변, 배수로, 소하천 등의 공동구역에 구역별로 이장과 환경지도자를 지정해 정비하도록 책임실명제를 운영한다. 선도 농가를 선정해 우선 실시하고 24개리에 대해 매월 클린반상회를 개최해 주민의식 전환과 참여를 유도하고 문제점과 부진사항 등에 대해 대책을 마련토록 한다.

초전면은 선도우수마을(용성2리)을 지정·육성해 상징성을 부여하고 우수모델로 전파한다. 부직포 배출시기에 대비해 적재공간을 확보하고 집중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매월 15일을 쓰레기 집중수거, 소하천 살리기, 참외장 정비의 날로 지정·운영하며, 3월과 11월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집중수거의 달로 운영한다.

월항면은 개별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반복적인 홍보와 대형 현수막을 면 청사에 걸고, 청사 입구에 홍보용 썬팅, 관용차량 홍보 스티커 부착 등으로 클린성주 만들기 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을 유휴지를 이용해 부직포 공동적재공간을 확보하며, 마을별 폐부직포 및 영농자재 수거를 위해 클린월항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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