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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대가천에 은어 방류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3.13 09:02 수정 2013.03.13 09:02

치어 1만여 마리

1970년대까지만 해도 대가천의 명물이었던 은어가 수질오염과 하천 내 콘크리트 보 등으로 인해 자취를 감춰 이젠 추억으로 남았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53억 원을 투입해 대가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완료, 2010년부터 취사행위 전면 금지 등을 통해 수질과 서식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대가천의 대표 어종인 은어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은어 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맑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은어는 회귀성어류로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대가천의 특산물로 기록될 정도로 많이 서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는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은어의 복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류한 은어가 무사히 성장할 수 있도록 포획금지 등 은어 보호를 위한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대가천의 생태복원 및 청정 성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은어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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