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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경로당 및 마을회관 수리비 매년 수억 원 예산 낭비 심각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3.19 08:53 수정 2013.03.19 08:53

경로당 매년 2~30개소 및 마을회관 10여 개소 수리

관내에는 275개 경로당이 있다. 각종 지원이 국도비 포함 9억여 원에 이른다. 경로당 건립 시 지원을 포함할 경우 10억 원 수준이다.

군에서 운영비와 연료 및 난방비, 양곡비, 건강기구 설치 등을 지원해주고 있는 가운데 매년 2~30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주민복지실(주민생활지원과)은 경로당 보수비로 올해 25개소를 대상으로 예산 1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56개소(2억3천500만 원)의 절반수준으로 1개소 400만 원이다.

경로당의 보수는 주로 화장실, 도배 및 장판 교체, 창문 및 문틀 교체, 비가림 시설 등 소규모 수리로 읍면에서 신청을 받아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이달 중 결정을 해 4월 말 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에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수경 의원은 경로당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자부담 부담이 부실공사로 이어져 수리비로 인한 예산낭비를 꼬집으며, 경로당 관리감독과 건립에 관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마을회관의 경우 지난해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13개소를 수리했으며, 방수와 화장실 개량, 내부구조변경 등 내부 리모델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새마을청소년과(새마을개발과)는 올해도 예산 1억 원을 확보하고 현재 3~4개소에 대해 수리 준비 중에 있으며, 올 한해 10여 개소를 수리할 계획이다.

올해 3개의 마을회관 건립이 계획된 가운데 관계자는 "건립 시부터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수리비 예산 절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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