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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농어촌공사 성주지사의 권역단위 정비사업의 현주소

이형동 기자 입력 2013.03.19 09:08 수정 2013.03.19 09:08

선남·성산·수륜권역 정비 등/성주호 수상레포츠 5월 준공

최근 성주군은 수륜면 남은리와 작은리 일원 200가구 375명의 주민을 위해 2016년까지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농촌마을 경관 개선, 생활환경정비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을 위한 남작권단위 종합정비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이하 성주지사)에게 일괄 위·수탁했다.

군과 성주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준공한 선남권역, 2011년에 착공한 성산권역, 지난해 착공한 수륜권역 등의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위·수탁 체결했다.

2007년 착공해 지난해 준공한 선남권역은 선남면 관화리와 취곡리 일원 525호 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66억6천400만 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경로회관, 간이주차장 조성, 금빛참외센터 및 토마토재배단지 등의 조성을 완료했다.

2011년에 착공한 성산권역은 선남면 명포리, 취곡리 일원의 217호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주차장, 쉼터정비, 생태수변공원을 완료했으며, 2014년까지 다목적광장 및 회관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1억3천만 원이다.

지난해 착공한 수류권역은 수륜면 수성리, 신정리, 송계리 일원의 317호 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51억5천만 원을 투입해 농산물가공시설, 농촌체험시설, 생태탐방로, 배수로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마을별 특색 있는 개발을 통해 쾌적한 농촌정주공간을 조성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성주지사와 위·수탁하는 이유는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할 종합면허를 소지한 기업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가 크고, 축척된 경험과 기술을 가진 농어촌개발의 전문기관이기 때문이다.

성주지사 관계자는 "농어촌개발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소득증대와 주민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주지사는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성주호 수상레포츠 아라월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성주지사는 지난 2007년 성주군의 성주호 모험레포츠관광개발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성주호 수상레포츠 아라월드사업을 위해 2009년 경상북도·성주군·한국농어촌공사 간의 MOU를 체결해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성주호 일원에 시설부지 1만3천600㎡와 수면 125㏊를 활용해 관리사무소,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수상계류시설을 1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으로 이르면 5월 준공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전망이다. 수상스키. 수상보트, 웨이크 보트 등의 사업 운영은 지난해 4월 선정된 대구수상월드(대표 조귀흠)가 한다.

또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성주지사는 홍수 발생 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 논에서의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재배 여건 구축을 위한 관화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선남면 관화리 및 신부리 일원에 총 사업비 94억7천800만 원을 투입해 배수장 2개소, 배수로 1.8㎞를 정비하는 것으로 5월 착공할 예정이다.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 등을 통해 재해예방, 물 손실 최소화, 영농편의기반 구축을 위한 초암지구, 도흥지구, 백전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농어촌용수의 추가확보를 위해 벽진면 봉화리 일원의 봉학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을 2010년 착공·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 232억6백만 원을 투입해 기존저수지의 둑을 7.7m 높여 당초 210만 톤의 저수량을 470만 톤으로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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