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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국민체육센터 1일 평균 이용자 700명 넘어서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3.03 09:07 수정 2015.03.03 09:07

개관시 보다 사용료 낮추고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 연장
편의시설 추가 시설 요구도

성주국민체육센터 이용자가 1일 평균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의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개선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성주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지 7개월이 지났다.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한 후 지역민들은 과연 얼마나 이용하고 있을까

운영을 시작한 첫 달인 지난해 8월에는 458명이 고정회원(수영, 헬스 포함)으로 등록했다. 9월 532명, 10월 502명, 11월 552명, 12월 634명, 1월 712명, 2월 26일 기준 634명으로 매월 이용자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매일 일일입장으로 입장하는 이용자들의 한 달 누적인원수가 평균 1천500명에서 2천여명에 이른다. 결국 이들을 포함하면 1일 이용자수는 700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이는 개관 당시 이용금액보다 1~2만원 낮아지면서 이용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월과 1월에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하면서 체육센터를 이용하고, 새해 다짐으로 운동을 결심한 지역민들의 회원가입과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힘든 점 등으로 국민체육센터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들은 수영의 경우 유아, 초등학생과 중·장년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헬스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이용자가 많은 편이며, 아침 이용자는 주로 주부, 자영업자인 반면 저녁에는 직장인, 학생, 자영업자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 때는 학생들의 이용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헬스의 한 달 이용금액은 성인 4만원, 중·고생 3만원, 경로우대자 2만5천원이다. 수영은 성인 6만원, 중·고생 4만5천원, 어린이·경로우대자 3만5천원이다. 수영과 헬스를 동시에 이용할시 15%가 할인된 성인 8만5천원, 중·고생 6만4천원, 어린이·경로우대자 5만1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자녀, 아동복지법에 의한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다자녀가정의 부모 및 자녀 등은 50% 감면 혜택이 있으며, 그린카드 소지자와 13세 이상~55세 이하 여성은 10%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단 학생, 어린이, 경로우대자의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중복 할인은 안 된다.

한편 국민체육센터 내 헬스강사는 3명, 수영강사 5명(생활체육강사 1명 포함)이 있으며, 강사 연령대는 20대 후반~40대 중반이다.

주민 A씨는 국민체육센터가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로 시간이 연장된 것에 대해 반기며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여성 샤워실에는 목욕바구니를 올릴 수 있는 선반이 없어 불편하다. 선반대가 설치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정민 새마을체육과 주무관은 "여성 샤워실 내 선반은 추경에 예산이 확보되면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타 지자체에서 3개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어 군에서도 조례 제정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3~4월 중으로 강사와 시간 협의를 통해 학교 방과후수업으로 강습시간을 편성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월부터 운영되는 요가, G.X 수업은 이용자들이 많으면 앞으로 운영시간을 늘리도록 강사들과 협의할 예정이며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영국 성주국민체육센터 팀장은 "추가로 강사를 채용해 지난 2일부터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많은 분들이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체육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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