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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백전현씨, 쓰레기 고질민원 해결 화제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3.03 09:09 수정 2015.03.03 09:09

ⓒ 성주신문
백전현 성주군환경지도자연합회장(사진)의 중재로 장기간 고질민원이 해결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을 입구 노송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성주읍 금산리 연산마을 곳곳이 4~5년 전부터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 왔다. 몇 년 전 이사 온 주민 모씨가 재활용을 이유로 고물(플라스틱, 병류, 공사장쓰레기, 고철 등)을 끊임없이 수집, 쌓기 시작해 마을 공터 곳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한 것이다.

그래서 마을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두고 주민 모씨와 마을주민간 갈등이 지속돼 왔다. 그간 10여 차례에 걸쳐 마을주민들은 모씨와 대치, 집단적으로 철거를 요구하고 군청 환경보호과와 읍사무소에서도 끊임없이 행정지도 및 계도했으나 개선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지난달 13일 설을 맞아 마을주민, 군청, 읍사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다시 한 번 모씨를 찾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극적 타협을 이뤄내 10여톤 가량의 방치쓰레기를 결국 처리하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백전현 회장의 중재가 주효했다. 백 회장은 평소에도 Clean성주 만들기 사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솔선수범하며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 마을에서는 쓰레기 투기장소에 '클린꽃밭'을 조성해 향후 쓰레기 투기지역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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