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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郡 슬로건 '클린성주'로 변경… 청정의 고장·클린의 고장 강조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4.14 11:58 수정 2015.04.14 11:58

2006년부터 ‘Evergreen Seongju’ 슬로건 사용 10년 경과
민선6기 역점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의 전국적 확산 기대

↑↑ 새롭게 선정된 성주군 브랜드 슬로건.
ⓒ 성주신문
현재 성주군의 브랜드 슬로건인 'Evergreen Seongju'가 '클린성주(Clean Seongju)'로 변경된다.

군은 2006년부터 'Evergreen Seongju'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의 전국적인 확산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 기술(디자인) 평가와 가격 평가 등 평가기준에 의거해 디자인 심의를 실시했다.

지난달 17일부터 4월 3일간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총 5개 업체에서 참여한 가운데 각 업체에서 디자인한 브랜드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이날 심사는 기술(디자인) 평가와 가격 평가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평균 점수로 최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브랜드 슬로건 용역업체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BI매뉴얼 제작 등 6월 말까지 실시해 구 브랜드 슬로건을 신속하게 변경 정비할 방침이다.

심사에 앞서 권영길 부군수는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클린'에 포커스를 맞춰 성주가 청정의 고장, 클린의 고장이라 알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사위원은 "디자인 관점에서 보면 각각의 디자인마다 장단점을 갖고 있다. 너무 많은 의미를 담은 디자인이 있는가 하면, 부족한 디자인도 있었다. 앞으로 3개월간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개선·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클린이라는 글자 자체가 디자인하기 쉽지 않은 글자"라며 "기존의 Evergreen과 함께 혼용해 사용할 것인지 등에 함께 고려해야 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Evergreen과 함께 혼용하는 것 등은 향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오늘 심사는 클린성주를 역동적으로 잘 디자인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디자인 업체가 선정되면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대흠 기획감사실 기획 담당은 "2006년 당시에는 브랜드 네임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 공모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는 브랜드 네임은 '클린성주'로 정해져 있다. 여기에 맞는 디자인업체를 선정하게 됐다. 브랜드 슬로건을 클린성주로 부각시켜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군에서는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브랜드 슬로건을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재선에 성공한 김항곤 군수는 성주의 발전과 군정의 연속성을 위해 민선 5기 군정구호인 '다 함께 힘찬 새성주'와 △활기찬 지역경제 △앞서가는 일류농업 △감동 주는 복지행정 △품격 높은 문화 창달 등 4대 군정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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