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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농작물 해충 실시간으로 예찰한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4.17 09:56 수정 2015.04.17 09:56

성주군은 이달 말 농작물 이동성 돌발 해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예찰할 수 있는 '무인자동 공중 포충망 시스템'을 경북 최초로 설치해 운용한다.

그동안 벼멸구류와 같은 이동성 돌발 해충은 발생 지역이 한정돼 있지 않고, 날아오는 시기도 예측하기 어려우며, 비가 올 때는 예찰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해 신속하고 정밀한 감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 시스템은 포집 대상 해충을 유도해 개체수를 측정하고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공중 포집기에 장착해 만든 것이다.

이 포집기를 이용하면 날씨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 해충수 및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예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벼멸구 등 이동성 돌발 해충으로 인한 피해 보고가 증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돌발 해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무인자동 공중 포충망 시스템이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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