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署, 참외농가별 식별표지판 부착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5.07 10:47 수정 2015.05.07 10:47

ⓒ 성주신문
성주경찰서는 참외 도난예방 등 생활범죄 예방활동을 위해 참외 선별장 전신주에 농가별 관리번호를 부여해 각종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성주지역은 참외 재배면적이 3천969ha로 전국 참외생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재배면적이 넓을 뿐만 아니라 참외단지별 비닐하우스가 집중돼 있다 보니 주민 신고시 위치를 즉시 확인하지 못하는 등 신속 대응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참외농가 1천100개소에 참외단지명과 관리번호, 연락처를 기재해 선별장 농사용 전신주에 부착하고 부착장소의 지번을 경찰의 112폴맵에 입력함으로써 참외단지별 농가별 구별이 쉽도록 해 신속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참외 출하기를 기해 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 생활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선남 소학들 참외단지 07번을 지정받은 정겨운(58)씨는 "도난사고뿐만 아니라 농로 중간에서 교통사고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나 구급차가 찾아오기 쉽지 않았는데 경찰에서 관리번호를 부여해 이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돼 도난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진 경찰서장은 "112폴맵에 입력한 참외농가 관리번호를 직원들이 빨리 숙지할 수 있도록 출동대비 FTX훈련을 실시해 도난사고 등 생활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