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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5.12 09:20 수정 2015.05.12 09:20

별고을 어린이 큰잔치 개최

ⓒ 성주신문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성밖숲에서 별고을 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주기독교어린이연합회가 주관,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민속놀이를 통해 민족혼을 되새기고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완영 국회의원, 김항곤 군수 등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한 어린이와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변성희 성주기독교어린이연합회장의 개회선언, 곽세훈(성주초, 6년)·이채원(성주중앙초, 6년) 학생이 어린이헌장을 낭독했다.

기념식에서 구우원(성주초, 6년) 학생이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아동복지 유공자 군수 표창 3명, 모범어린이 표창 28명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상란 성주기독교연합회장은 "어린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가 삶의 활력을 주고, 기쁨을 주고, 희망을 준다. 어린이가 많이 모인 오늘 이 자리가 축복의 자리, 기쁨의 자리, 희망이 넘치는 자리라고 믿는다. 가족들과 모든 분들이 삶의 기쁨과 활력이 샘솟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자라나는 어린이는 소중한 보석이고 미래이다. 별고을 어린이들이 더욱 예쁘고 튼튼하게 성장해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 멋진 기둥이 돼 주길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민진(성주초, 6년) 학생은 "어린이날이라 친구들과 함께 성밖숲에 와 보니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행사를 해 재미있고 신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김명순(선남면)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왔는데 재미있는 행사를 많이 해 너무 좋다.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기관단체장들은 사인볼을 나눠졌으며,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를 비롯한 민속놀이와 썬캡만들기, 마술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물장난 놀이터, 미꾸라지 잡기 등 워터월드 체험과 경찰관·소방관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촌보육정보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독도플래시몹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손자·손녀, 할매·할배 커플들의 장기자랑 및 노래공연이 펼쳐져 가족애를 통해 3대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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