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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와우! 세상을 품다’ 성주생명문화축제 성료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5.19 09:10 수정 2015.05.19 09:10

ⓒ 성주신문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와우! 세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5 성주생명문화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특집기사 5·6·7·8·10면】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도일회)가 주최·주관하고, 성주군,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성주만의 문화적인 가치를 통해 글로컬(지역의 특성을 살린 세계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성주신문

첫 날인 14일은 '여는 날'로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는 생명선포식과 성화 봉송이 거행됐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성화 봉송은 성밖숲 주무대에 점등함으로써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성밖숲 내에서는 세계 전통민속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으며, 개막식과 함께 생명콘서트(YB밴드)가 펼쳐졌다.

둘째 날은 '참외의 날'로 새롭게 선보이는 참외화채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참외시식, 참외품종별 품평전시, 참외 이벤트 등 성주참외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결혼 50주년을 맞은 장수부부의 금혼례를 비롯해 해외 민속공연팀의 공연이 열렸다. 주무대에서는 참외진상의식과 천제가 열려 참외의 풍년을 기원했다. 또 성주참외가요제가 개최돼 본선에 진출한 12명과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열렸다.

셋째 날인 16일은 '생명의 날'로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가 진행됐으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경복궁 행사에 이은 안태사 영접의식과 퍼레이드가 군청에서 출발해 이천변을 거쳐 주무대까지 이어졌다.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MBC특집 태교음악회가 개최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17일은 '화합의 날'로 성밖숲에서 시작된 난장파티가 성주전통시장, 군농협사거리, 성주군청을 지나 성밖숲까지 약 2km에 걸쳐 진행됐으며, 해외민속팀의 참여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주무대에서는 군악대 연주와 상여놀이가 진행됐다. 저녁에는 10개팀이 참가한 경북틴틴가요제가 열렸으며, 관운장줄다리기와 대동놀이, 화합한마당을 끝으로 축제의 대단원을 내렸다.

한편 축제의 메인테마를 설명하는 주제관에서는 이문건 선생의 양아록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상영해 격대교육을 통한 가족공동체의 중요성 등 교육적인 면을 강조했고, 최신 특수영상기기인 스크린벌룬을 통해 18개국의 장태문화를 소개·상영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고 축제의 주제의식을 강조했다.

또 참외 모형을 등으로 제작한 성주참외 등거리를 조성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냈으며 축제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청년유도회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한 각종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1천300여명의 봉사활동으로 관람객의 편의와 원활한 축제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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